다이소 국물팩으로 대용량 그릭요거트 빨리 만들기 리얼 후기

유튜브 넬모레시피님 영상 보고 따라했습니다.

요아정 시켜먹다가 매일매일 먹고 싶어져서 그릭요거트를 살려고 했다.
100g에 3~4000원 정도...흠
유청분리기 찾아보니까 몇 만원 싼 것도 만원 넘더라 충격...
그래서 찾아보니 다이소 국물팩으로 만드는 거 찾음. 오예.

[준비물]
순수 요거트 (나는 더 진한 플레인요거트 서울우유 이거 1.8L로 함)
다이소 국물팩(중형)
찜기
유청 받을 보울, 누를 보울
얼음팩(아니면 그냥 얼음 많이)

[만드는 방법]
유청 받을 보울 위에 찜기를 올린다.
찜기 위에 국물팩을 벌린다.

요거트를 국물팩에 몽땅 쏟아 붙는다. (1.8L)

한 손으로 찍느라 힘들었음

다 부었으면 접어준다. 안 삐져나오게 모서리를 안으로 집어넣는다.

얼음팩+물 담은 보울을 위에 얹어준다.

한 시간 정도 상온에 놔둔다. 그러면 유청 뚝뚝 떨어지면서 약꾸덕하게 됨.

그러면 좀 더 안쪽으로 촵촵 모아서 다시 누르는 보울을 위에 올려준다. 그리고 냉장고 ㄱㄱ

영상에서는 이렇게 한두시간 더 하면 된다고 하는데 나는 귀찮아서 걍 냉장고 넣음.
자리 차지 많이 해서 상온에서 하는 법을 알려준 건데
나는 솔직히 냉장고에 든 게 없어서 삽가능......

완전 꾸덕대장됨. 펼쳐보니 더 꾸덕하구만!

나는 요즘 저녁 대용으로 먹고 있어서 많이 담음.
아마 150~200g 정도 될듯?
여기에 라즈베리 + 초코그래놀라 + 곶감 1개 이렇게 넣어서 먹음.
그냥 내가 좋아하는 조합임. 여기에다가 큐브치즈까지 넣으면 좋을 거 같은데 양심상...
곶감은 다 먹으면 안 넣을 예정. 넣기가 번거로움. 블루베리를 추가할까 생각함.
살은 안 찌고 추가하기 좋은 게 뭐가 있을까 고민...


솔직히 국물팩에 좀 들러붙어서 번거롭긴 함.
그렇지만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빨리 됨. 근데 어차피 내가 게일러서 만드는 시간 똑같아짐...

그리고! 그릭요거트 먹으니까 똥이 황금똥임. 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 훨씬 좋아짐. 유산균보다 더 좋더라... 진짜 대박임.

앞으로 계속 만들어 먹을 것 같음. 유청분리기도 나중에 사게 된다면 후기 남길려고. 지금은 다이소 국물팩이 짱.

2개 사서 10개 만들면 2주 먹을 수 있어서 그렇게 만드는 중. 2주동안 먹어도 맛 유지되고 꾸덕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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